동대문 DDP에 갔다가 혼밥 하러 들렸던 델리커리 입니다.
델리커리는 동대문 DDP 디자인장터 안쪽에 위치한 식당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초행길이었던 저에게는 조금 찾기 어려운 위치였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당시에는 수요 미식회에 맛집으로 소개가 돼서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어요.
점심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하는 바람에 웨이팅이 조금 있었습니다.
웨이팅을 하면서 매장 내부에 자리배치를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기본 2인 테이블을 기본으로 적은 공간을 알뜰히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2인 테이블이라 동대문에서 혼밥 하실 때 편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식사시간을 조금 피해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가고 입구 구석 쪽에 위치한 2인 테이블에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에는 기본적으로 물컵과 냅킨 그리고 집게가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판을 펼쳤습니다. 베지커리, 구운단호박 치킨커리, 버터통감자 비프커리, 오리지날 3색커리 등등 다양한 커리들과 토마토소스 오믈렛, 크림소스 오믈렛 등의 오믈렛 메뉴가 메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파스타와 샐러드도 있었는데 주로 커리를 먹기 위해 들리는 사람이 많아 보였습니다.
수요미식회 방송에서는 3색커리가 나왔다고 하는데 가격이 조금 저한테는 부담스러워서 버터통감자 비프커리를 선택했습니다.
저처럼 혼밥을 하러 가신다면 1인 실속세트를 시켜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1인 실속세트를 시키면 '커리와 오므라이스중(택 1) + 토핑 + 음료1개'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조금이라도 할인되면 개이득이죠.
저는 버터통감자 비프커리 단품만 딱 시켰는데 보통은 토핑을 더해서 드시더라고요. 약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토핑을 추가해서 내 입맛에 맞는 커리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또 하나 나이프와 포크, 숟가락이 깔끔하게 포장돼서 나와서 청결함을 유지합니다.
요즘은 그냥 수저통에 있는 수저보다는 이렇게 개별 포장돼서 나오는 수저들이 더 안심이 되더라고요.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던 비트 절인 무입니다.
치킨을 먹을 때 치킨 무가 따라다니듯이 커리 먹을 때나 파스타 먹을때 이 비트 절인 무가 없으면 심심하더라고요.
메인 메뉴가 오기 전 미리미리 세팅해둡니다.
이것이 바로 동대문 DDP 맛집 델리커리의 버터통감자 비프커리 입니다.
혼밥도 럭셔리하게~ 먹으면 기분도 좋잖아요.
고기와 아스파라거스 통감자가 커리위로 올라가 있는 모습입니다.
고기도 두툼하니 씹히는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성인 남성이라면 조금 적은 양이라고 느낄 수도 있는데 혼밥 할 때는 저도 밥을 많이 먹지 않아서 부족하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조금씩 고기를 잘라서 커리에 푹 찍어먹으면 육즙과 커리의 향이 만나 입안에서 터지는 맛의 향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운 아스파라거스도 중간중간 먹어봅니다.
튀기지 않고 구워서 담백한 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먹을 때는 아스파라거스가 별로 맛이 없었는데 이렇게 식당에서 먹으면 항상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요? 저는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같이 나온 통감자는 버터에 구워져서 더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거 하나 먹으면 또 은근 배가 불러요.
완벽하게 싹싹 긁어먹었네요.
동대문DDP에서 혼밥 할 일이 있다거나 카레를 먹고 싶을 때 방문해 보셔요.
DDP주차장에 주차를 하셨다면 델리커리 영수증으로 가격에 따라 무료주차도 가능하답니다.
2만원이상 1시간 무료, 5만원 이상 2시간 무료이구요 DDP내 다른 구매 영수증과 합산도 가능하다고 하니 꼭 기억해두세요~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 281
운영시간 : 매일 11:00 - 21:00
연락처 : 02-2252-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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