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크래프트 오리진밤 립밤 제로웨이스트 화장품 종이용기 멀티밤 후기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화장품 용기가 일으키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신경 쓰였다.

그러던 중 종이 화장품 용기를 사용하는 샘크래프트를 알게 되었고 이번에는 립밤을 구매해 보았다.

주변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다면 최고겠지만 어쩔 수 없이 택배를 통해 제품을 구매했다.

택배상자가 종이테이프로 밀봉되어 왔다.

 

 

옆면에는 도장을 이용한 듯 샘크래프트 로고가 찍혀있다.

 

 

상자를 개봉하면 샘크래프트의 포장안내문과 함께 신문지에 쌓인 오리진밤이 보인다.

폐신문지를 활용해 완충제를 대신하고 있는 점이 좋아 보였다.

비닐과 플라스틱의 사용을 최소화한 포장이라니 칭찬할만하다.

 

 

간단한 안내와 샘크래프트 정보가 담겨있는 종이카드도 재생지를 사용한 것으로 보였다.

 

 

 

 

신문지를 펼치면 오리진밤 본품이 나온다.

코팅이 되지 않은 작은 종이상자에 담겨있다.

사실 택배가 아니고 오프라인 매장이 있었다면 요 작은 박스도 필요하지 않았을 텐데 못내 아쉽다.

 

 

 

샘플비누가 함께 왔다. 여행용으로 쓰면 될듯한 작은 크기

 

 

상자를 개봉하면 드디어 샘크래프트의 입술보습화장품 오리진밤이 모습을 드러낸다.

종이로 된 용기에 담겨있다. 

상당히 탄탄한 느낌의 종이용기다.

 

 

 

밤이란 이름에 걸맞게 매트하면서 반짝이는 모양을 하고 있다.

발림감은 기존의 립밤과 유사하며 순한 느낌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립밤이나 립크림 사용 시 가끔 불편감이 생기곤 했는데 오리진밤은 순해서 좋다.

 

 

오래 사용하면 용기 옆으로 기름?이 번지는 것처럼 변하게 되는데 크게 신경은 쓰이지 않는다.

오리진밤의 주요 성분은 캐리어오일 54.46%, 시어버터 21.78%, 식물왁스 14.85%, 아로마오일 0.99% 이다.

 

 

 

아 사용 시에 다른 립 케어 제품들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

밤을 돌려서 올리는 것이 아니라 맨 아래에 손가락을 집어넣어서 수동으로 올려야 한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조금 뻑뻑해서 이게 아닌가 싶었는데 사용하다 보니 적응돼서 잘 쓰고 있다.

너무 힘을 주면 밤이 많이 돌출되기 때문에 적당한 힘으로 눌러서 쓰자~

 

플라스틱 화장품용기를 줄여보고 싶다거나 순한 립케어 제품을 찾는다면 샘크래프트 오리진밤을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