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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마실 Daily

춘천 교동 한림대 근처 카페 '오늘산책' 언덕위에 있음

by 마실가는남자 202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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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밤거리를 산책하다가 발견한 카페 오늘산책입니다.

오늘산책은 교동 하늘공원 언덕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춘천 카페입니다.

한림대에서도 근처이고 팔호광장에서도 멀지 않아서 접근성이 좋은 카페입니다.

주소 정보!  강원 춘천시 전원안길33번길 8-5 

 

 

일반적으로 나는 밤보다는 낮에 카페에 가는 걸 선호한다.

낮에는 햇빛이 들어서 자연광에 사진 찍기도 더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 밤에 와버렸다. 사실 이 교동 하늘공원 근처에서 사진을 찍다가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가끔 사진에 빠지면 답도 없는 것.

밤의 오늘산책은 묘한 매력이 있었다.

 

 

 

카페로 들어가는 길 은은한 조명 빛이 카페로 들어가는 길을 비춰준다.

조명이 만든 옐로 카펫을 밟으며 카페로 들어간다.

카페로 되기 전 가정집? 이었는지 집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묘했다.

 

 

밖에서 보았을 때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완전 다른 실내 인테리어!

심플하면서도 플랜테리어 인테리어가 가미된 아늑한 실내

늦은 저녁이라 손님들이 없어서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저녁 카페 마실의 또 다른 장점을 발견한 것이다.

 

 

 

다른 카페에서는 볼 수 없는 다락방이 있다.

어릴 적 할머니 집에 가면 다락방에서 놀곤 했는데 그 추억이 떠오른다.

주로 연인들이나 공간이 분리된 걸 좋아하는 손님들이 이용할 듯했다.

나도 언젠가 혼 카페 마실을 벗어나 이곳에서 차를 마셔보고 싶다.

 

 

주문하면서 어느 책 속에 나온 문구 하나를 받았다.

느리게 쉬어가기 

휴식이 보약이다.

카페 주인장은 쉼을 아는 사람인 거 같다. 

쉬고 싶은 사람들이 찾아오면 더 좋을 듯하다.

 

 

커피를 잘 못 마시는 나는 차를 시켰다.

밤이라 그런지 날씨가 은근 쌀쌀해서 차로 몸을 녹였다.

몸속을 타고 뜨근한 온기가 전해졌다.

이게 바로 휴식 아니겠는가.

 

 

춘천 교동 언덕에 위치한 오늘산책 카페는 잠시 쉬고 싶어 하는 춘천인들이 가보면 좋은 카페이다.

춘천에 오는 여행자들도 들러보면 좋겠다. 어느 설문에서 춘천에 오는 여행객들에게 춘천에 왜 여행 오냐고 물었더니 쉬러 간다고 대답한 비율이 높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 오늘산책으로 쉬러 가본다.

 

글 / 사진 마실남

촬영 취재 문의는

카톡 http://pf.kakao.com/_qxjnWxb

이메일 : masils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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