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맛집 편스토랑에 나온 한우빵 '하누 카누'

횡성으로 마실을 다녀왔습니다.

부모님의 고향이기도 한 횡성은 제가 어릴 적에 자주 가던 곳이었지요.

지금은 가끔 친구들과 소고기 먹으러도 가고 여름에 물놀이하러 가는 곳이 되었네요.

생생정보 재방송을 보다가 횡성에 한우빵을 파는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돼서 부모님과 횡성으로 바로 달려갔습니다.

춘천에서 별로 멀지 않기도 하고 근로자의 날이라 다녀왔네요.

 

횡성 맛집 하누 카누는 횡성 장이 열리는 횡성시장 주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소는 아래 첨부한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주소대로 따라가시면 파란색으로 눈에 띄는 하누카누 매장이 나옵니다.

 

주소 : 강원 횡성군 횡성읍 삼일로 10

 

영업시간은 매일 10:00 - 21:00  첫째, 셋째 주 일요일 휴무 

전화로 미리 예약도 가능합니다. 

 

시장에 있는 매장이라 결제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었는데 거의 모든 결제 시스템이 갖춰져 있었어요.

카카오페이부터 제로페이 강원 상품권까지! 카드와 현금도 물론 되고요.

역시 방송에 알려진 곳들은 다르네요.

 

하누 카누의 한우빵은 총 10가지 종류의 맛으로 주문이 가능해요.

횡성 한우가 들어간 오리지널 한우빵, 성난 횡성 한우빵, 불고기 피자 한우빵이 있고요.

속 재료에 따라 피자 한우빵, 블루베리 & 크림치즈 한우빵, 팥 & 크림치즈 한우빵, 팥 & 호두 한우빵, 밤 & 고구마 한우빵, 슈크림 한우빵, 초코 한우빵이 있어요.

한우가 들어간 제품들은 1개당 1,500원이고 나머지 빵들은 1,200원에서 800원 선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요.

저는 부모님과 오리지널 한우빵2개, 불고기 피자 한우빵 1개를 시켰어요.

한우빵만 먹으면 섭섭하죠?

라떼와 주스 에이드 차 등등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들도 같이 팔고 있어요.

 

한우빵도 붕어빵처럼 즉석에서 만들기 때문에 주문 후 시간이 걸려요.

매장에 쓰여있는 것과 같이 4~5분 정도 기다리니 빵이 나왔어요.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을 때는 좀 더 걸리 수 있다는 점 알아두셔요~

오동통한 뒤태가 멋진 갓 구워진 한우빵이에요.

저기 저 오동통한 부위가 한우빵에 들어가는 한우의 우둔살 부위예요.

우둔살이 저 빵 안에 꽉 채워져 있다는 말이죠.

테이크 아웃으로 한우빵을 포장했습니다.

손에 들고 먹기 편하게 종이 포장지에 쌓아 줍니다.

한우가 고개를 빼꼼히 내놓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요.

귀엽지만 먹어야 하니 한입 베어 먹었습니다.

이건 오리지널 한우빵의 속살이예요.

달달한 불고기 같은 맛이 나요.

고기가 막 씹히거나 하는 건 아닌데 고기 맛이 납니다.

1개만 먹기에는 조금 아쉬운 1인당 2개는 먹어야 될 거 같아요. 

요건 불고기 피자 한우빵이에요.

피자 치즈와 피자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소고기와 섞여서 달달하면서 맛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맛!

 

횡성 시장에 마실 가실 일 있으시면 한번 맛보세요~

횡성의 특산물 한우로 만들어서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